[날씨] 사흘째 황사 영향, 전국 공기질 '나쁨'…낮동안 따뜻
사흘째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공기질은 나쁨, 영남 지역은 매우나쁨 단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평소 대비 먼지 수치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가까이나 높은데요.
이에 전국적으로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먼지 농도가 짙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부산과 울산, 경남은 황사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강원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들어 황사는 대부분 지역에서 걷히겠고요.
부산과 울산, 경남은 내일 오전까지 모래먼지가 머물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에서 볼 수 있듯,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일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 한 때 5mm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와 대체로 비슷했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 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한낮 전국이 25도 안팎으로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15도 가량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25도, 대전 25도, 춘천과 청주, 대구 26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전주와 광주는 24도가 예상됩니다.
원주와 안동 26도, 세종 25도, 창원 24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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